해외에서 열린 통일골든벨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인 학생들이 한국에서 마지막 통일·역사 지식 대결을 벌였다.

민주평통 사무처는 해외 한인 학생들을 모국으로 초청해 지난 7월 10일 경기도 연천군에 있는 한반도통일미래센터에서 ‘2024 통일골든벨 해외결선대회’를 개최했다.

민주평통 사무처에 따르면 이 대회에는 해외 23개국에서 온 한인 청소년 71명이 참가했다. 이에 앞서 지난 몇 달 동안 민주평통 해외협의회와 해외 지회들은 통일골든벨 각국에서 해외 지역예선전을 진행해 한국 결선대회에 참가할 한인 학생들을 선발했다.

해외에서 거주하는 한인학생들에게 한반도 통일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고, 우리 역사를 알려주기 위해서 진행한 대회로, 한국에서 열린 최종 대회는 팀 대항 단체전 방식으로 진행됐다. 25문제가 나왔고 모두 6팀(18명)이 장학금을 받았다.

해외결선대회에 참가한 한인 학생들은 10일부터 12일까지 2박 3일 동안 모국을 체험하기도 했다. 평화전망대, 제2땅굴, 대통령실을 견학하고 월드케이팝센터와 신당동 떡볶이타운을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