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케이팝센터, 서울의 중심에서 케이팝 명소로 거듭나.. K팝 교육인프라 세계화 추진 박차
제로베이스원과 NCT, 라이즈 등 매월 다양한 국내 최정상 K-POP아티스트가 총출동하는 ENA 케이팝업 차트쇼 방송과 MBC M 드림라이징 인 케이팝클릭 제작, 전세계에서 펼쳐지는 서울신문 주최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까지 K팝 문화공연의 장이자 K팝 체험 및 관광 명소로 알려지면서 월드케이팝센터의 공간도 유명세를 타고 있다.
남산 한국자유총연맹 내에 위치한 월드케이팝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관광객 대상의 대규모 K-POP 체험교육장을 상설 운영하고 있으며, 공연장에선 K팝팬이 참여하는 K-POP 방송과 페스티벌도 정기적으로 열리며 다목적 K-POP 문화시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파주 한류트레이닝센터 운영부터 시작해 외국인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K-POP 글로벌 인재양성에 주력해온 월드케이팝센터(박성진 대표)는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끊긴 코로나 시기를 재정비 기회로 삼아 파주에서 남산으로 본사를 옮겼고, 이후 케이팝 자격증과 온라인 교육과정, 온라인 케이팝 콘서트 등에 주력하며 식지 않는 케이팝 인기와 교육열을 만드는데 힘써왔다.
서울의 중심에서 국내 최대 케이팝 교육 인프라를 구축한 월드케이팝센터는 코로나 극복 후, 문체부-한국관광공사 출범 민관협의체로 활동하며 케이팝 관광상품을 개발했고, 지자체와 교육청, 학교를 대상으로 방과 후 케이팝체험, 케이팝캠프, 신인 트레이너 양성과정을 운영했다. 이후 경기도 평생교육진흥원과 협력해 파주센터를 재오픈하고 한국수입협회와 공동 주최한 서울 글로벌 페스타에 각국의 주한대사를 초청해 향후 진행되는 클릭더스타 32개국 프로젝트를 공식화하기도 했다.
클릭더스타(Click the Star)는 월드케이팝센터가 케이팝 교육인프라 세계화·현지화 구축을 위해 글로벌 지사 설립과 함께 32개국을 대상으로 현지인 참여 페스티벌이 결합된 K-POP 오디션이다. 작년 하반기 첫 시즌 페루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올해 블링원 페루가 데뷔해 '최초 남미 전원 멤버의 한국 데뷔'라는 타이틀과 함께 남미 대륙이 케이팝의 블루오션으로 도약 중이다. 올해 중국 시즌은 현지에서 26만명의 지원자가 참여한 가운데, 지난 11일 한국 데뷔 서바이벌을 통해 최종 선발된 데뷔 걸그룹 'Blingone' 7명을 발표하고 11월 말 이후 한국 음악방송 데뷔를 앞두고 있다.
월드케이팝센터 관계자는 "케이팝이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산업 및 문화 중심 콘텐츠가 된 만큼 관광과 콘텐츠 수요를 충족시키고 사각지대를 없애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기관은 아니지만 케이팝이 보다 공신력과 체계화된 교육 시스템을 갖춰 아티스트와 트레이너의 전문성을 높이고 트레이너 파견 지원 등 일자리 문제 해소에 기여하도록 많은 기관과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월드케이팝센터는 서울 교육공간이 중구 장충단로72 한국자유총연맹 부지에 자리하고 있는 가운데, 문체부-한국관관공사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 및 관광산업 육성 정책의 방향성에 맞춰 트레이너와 찾아오는 관광객을 위한 케이팝 공연예술의 장을 조성하고 있다. '한국 전통공연과 K-POP의 만남', '태권도와 K-POP의 콜라보 무대' 등 한국의 문화 중심지에서 K문화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함께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