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케이팝센터, 주한 페루대사와 K팝 등 양국 문화교류확대 소통·협력 강화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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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케이팝센터, 주한 페루대사와 K팝 등 양국 문화교류확대 소통·협력 강화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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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K팝 인재 양성 교육기관 월드케이팝센터가 최근 주한 페루대사와 양국 문화교류확대 소통·협력 강화를 위한 자리를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어 센터 트레이닝 시설을 둘러보고 센터에서 K팝 오디션에 진출해 교육받는 페루 소녀들을 격려해 눈길을 끌었다. 2개월 전 페루 리마시청에선 K팝 오디션 시상식이 열리는 등 최근 진행되고 있는 페루에서 K팝 프로젝트 대흥행과 행보가 심상치가 않다.

 

현재 K팝 위상을 잘 드러내는 대목이기도 하다. 이제 K팝은 아티스트에만 주목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배우고 싶고 즐기고 싶은 문화의 중심이 됐다. 2023년부터 32개국을 대상으로 글로벌 K팝 인재 양성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월드케이팝센터는 "오랜 기간 글로벌 K팝 교육 인프라 구축과 K팝 사각지대 해소라는 목표를 가지고 글로벌로 뻗어나가는 여러 기관 기업뿐만 아니라 해외 주재 한국 대사 및 주한 대사와도 긴밀한 협력을 해왔고 24년은 많은 결실을 보는 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월드케이팝센터는 한국수입협회와 함께 서울 글로벌 페스타를 개최해 70개국 주한 대사를 모두 초청해 문화교류 협력을 다짐했고, 지난해 12월 29일에는 서울경제진흥원(SBA)과 함께 클릭더스타 32개국 전체 시즌 론칭을 기념하는 '클릭더스타 인 서울'을 개최해 많은 주한 대사들을 페스티벌에 초청하며 K팝에 대한 관심을 최고조로 끌어올린 바 있다. 특히 50개국 글로벌 인플루언서가 이번 행사에 참여하면서 K팝 문화확산에 대한 기대효과도 큰 상황이다.


남미 페루의 경우, 이번 클릭더스타 프로젝트가 남다른 이유가 있다. 국가별 K팝 프로젝트라는 타이틀로 다국적 그룹이 아닌 각 나라를 대표하는 국가대표 걸그룹을 만든다는 취지가 안 좋은 접근성과 인프라 부족으로 K팝에 대한 수요를 맞추지 못했던 페루에는 특별한 기회로 다가왔다.

 

월드케이팝센터는 "모든 대륙에 갈 수 있고 제한이 없는 이번 프로젝트의 첫 시즌으로 지구 반대편 남미 대륙을 선택해 프로젝트에 불가능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에 1회로 진행된 '클릭더스타 인 서울'에선 최초로 현지 예선과 본선을 거쳐 최종 데뷔 서바이벌에 참가하는 진출자들이 무대에 모습을 드러내 주목을 받기도 했다.


페루에 이어 론칭을 앞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골, 캄보디아, 튀르키예, 인도 등 많은 개최 예정국도 이날 행사에 참석해 자국 K팝 오디션의 청사진을 그리며 전체 시즌 론칭의 축하와 성공을 기원했다.

 

한편 한국과 페루는 올해로 수교 61주년을 맞았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국으로 2024년은 페루, 오는 2025년은 한국이 선정돼 향후 페루에서 한국으로 APEC 의장국을 이양하게 된다.


양국 협정에 따라 디지털, AI 분야 협력이 적극 이뤄진 가운데, 이번 K팝 프로젝트를 계기로 K-POP과 K컬처 등 문화교류도 적극 협력하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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